[고양일보] 구자현 박사: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면, 가장 더웠던 해로 폭염, 산불, 가뭄 등 기후 재앙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한 한해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은 더욱 뜨거운 해로 과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환경재앙을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학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1995년 창립한 한국환경철학회에서 다년간 연구이사, 총무이사, 학술이사를 거쳐 2022년 7월 1일부터 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창의교양학부 김완구 교수와 만났습니다.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김완구 회장: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고양일보] 제27회 고양특례시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태권도 선수 및 관계자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양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와 겨루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이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태권도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협회 관계자 5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같은 날 태권도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를 염원하는 행사 또한 진행됐다. 이동
[고양일보] 반기문 전 제8대 UN 사무총장은 지난 14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 고양특례시 직원 월례조회 특별강연에서 “산업혁명 이후 지난 200년 동안 문명 발전으로 삶이 편해졌지만, 지구는 점점 더 망가져 갔다”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면서, “기후위기에 맞서 세계시민의 정신을 가지고 탄소 중립이라는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기후변화를 향한 인류의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특강에는 고양시 공직자, 시민, 중부대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반 전 총장은 우선 지난 36년 외교부와 10
[고양일보] “술은 고부가 상품인 만큼 수출을 통해 국민경제를 살찌우고, 온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술 정책을 바꿔야 합니다”‘술을 못하는 술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무성 숭실대 교수(64)는 26일 ‘차와 술로 본 한•중•일’이라는 주제로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9차 조찬강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해피월드복지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무성 교수는 시카고대 복지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숭실대 사회복지대학원장, 숭실사이버대 총장, 한국사회복지학회장, 경기복지재단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양일보] “바닷물 유입을 막는 신곡 수중보 설치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은 과거 바다의 도시였습니다. 한강하류에 위치한 고양특례시는 한강 및 임진강과 경인운하로 서해안을 연결할 수 있는 해상물류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31년간 공직과 대학강단에서 ‘바다 사나이’로 살았던 윤학배 한국해양대 해양행정학과 석좌교수는 24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8차 조찬강연에서 ‘바다’를 통해 고양특례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 바다를 만나다 – 바다 인류 호모 씨피엔스(Homos
[고양일보] 고양특례시 주엽1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식)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환경문제 등에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꿈의 학교 & 청소년 SDGS 실천단’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SDGS란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목표를 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고취하고,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해 일상 속의 실천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고양일보] 임인년(任寅年) 새해에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면 어떨까? 나의 몸과 마음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 몸과 마음의 단단함은 꼭 건강만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삶에 대한 올바른 태도는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몸매를 가꾸기 위해 헬스를 하고 멋진 얼굴을 만들기 위해 성형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한들 노화를 막을수는 없다. 멋진 몸과 얼굴을 가꾸는 노력의 10%라도 나의 태도에 관심을 갖는다면 어떨까?모임에 참석하면 자신의 말만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남의
구자현 발행인: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K- 팝, K-영화, K-드라마 등으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K-문학도 널리 퍼질 것입니다. K-드라마의 포문을 연 것은 역시 ‘오징어 게임’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우리나라의 고유한 놀이를 전목시킨 것인데요, K-문학이 세계화된다면 역시 우리의 전통의 문학에서 실마리를 찾지 않을까요. 201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이라는 작품으로 시조 부문에 당선된 최보윤 작가와의 인터뷰
구자현 발행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코로나가 발생한 지 3년 차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더 많은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꼭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노년층의 빈곤은 더욱 심각합니다. 아직도 밥 한 끼로 삶을 연명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오랜 기간 빈곤층에 대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특히 사진전을 통해 거리의 사람들의 아픔을 표현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2004년 ‘화엄의 바다’ 2010년 ‘우주의 소리’ 2016년 ‘홈그라운드’ 201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젊을수록, 자신의 배운 것을 사회에 기여할수 있는 취업에 집중해야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이점에 집중한다. 취업의 형태는 앞으로 더욱더 다변화될 것이다.인류는 최초에 유목민이었다. 특별한 직업이 필요하지 않았다. 모두가 굶주렸고, 생존을 위해 힘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었다. 인간이 굶주림에서 벗어난 것은 정착을 통해서 가능해졌다. 농업은 그 중심에 서 있다. 이때부터 신분제도가 생기기 시작했다.과거에는 신분이 중요한 시대였다. 대한민국도 50년 전만 해도 족보에 올리기 위
구자현 발행인: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나라 안에 많은 도시가 발전해야 되는데요. 세계최강의 미국의 경우도 뉴욕이라는 도시가 미국 버금가는 브랜트 파워가 있죠. 대한민국은 서울이 있고요. 이와 같은 전 세계의 많은 도시는 도시재생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00만이 넘는 고양시도 예외는 아닙니다. 내년에 특례시로 시작되는 해인 만큼 도시재생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고양시 도시재생을 총괄하는 정광섭(공학박사) 센터장님과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
이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코로나19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우리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은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생활화되어가고 있고 사람들은 코로나와의 싸움이 장기화 되면서 지쳐가고 있어 경계심도 무디어진 느낌입니다. 이에 정부는 조만간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향으로 방역 방침을 전환해야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우리는 그동안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를 바라보며 코로나로 인한 현재의 난관이 극복된 후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인내해 왔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기대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완전한 우연으로부터 중대한 발견이나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과학연구의 분야에서 실험 도중에 실패해서 얻은 결과에서 중대한 발견 또는 발명을 하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나 다양한 상황에서 살고 있다. 당연히 많은 실패가 생긴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우연한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 하면 안된다. 끊임없이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은 과학이지 정치가 아니다. 백신으로 예방해야지 사회적 거리두기로 막을 수 없는 질병이다. 지난해 1월 20일 최초로 코로나 발병 이후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철저히 지켰다. 국민은 오로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하는 날만 기다리며 정부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했다. 일찍 가게 문 닫으라면 닫고, 모이지 말라면 안 모이고, 마스크를 쓰라고 하니 공원이고 산에서도 열심히 마스크를 썼다. 2020년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코
건강도시란 모든 인류에게 건강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다. WHO는 1986년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건강도시(Healthy Cities) 개념을 도입, 이를 실현하기 위해 건강은 지역사회에 맡긴다는 점에서 건강도시 사업을 제시하였다.이후 건강도시 사업은 유럽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적 도시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건강도시사업은 1,300개 넘는 도시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프로젝트가 되었다.개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보건사업(질병치료, 금연, 절주, 영양사업 등)에서 벗어나 건강의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세상의 변화 속에 적응하지 못하면, 점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생길 것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해 준다. 생존방법으로 미래에 흐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수평적 사고체계를 구축해야 된다.미래를 예견하는 책 중에 하나로 ‘2030축의전환’이 있다. 우리나라는 리더스 북에서 출간한 후 많이 알려졌다. 펜실베리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마우리F 기옌 교수가 지은 책인데, 2030년에 지금 당연하게 존재하는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변
미래의 시대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될 것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이 부분에 집중한다. 과거로 돌아가 보자. 물을 사 먹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생수’라는 이름으로 누구나가 자연스럽게 물을 사 먹는다. 미래는 환경파괴로 많은 환경자원(環境資源)이 부족하거나 사라질 것이다. 청정한 공기를 사 먹는 시대가 될 수도 있다.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살펴보자. 백신의 효과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것 같았다. 그러나 변이바이러스로 또 다른 위기가 닥치고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의 시작은 생물학적 접근이다. 생존성을 늘려 수명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전술(戰術)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戰略)은 전술(戰術)보다 상위개념으로 잘 변화하지 않는 틀이다. 그러나 전술(戰術)은 전략(戰略)보다 많은 변화를 갖는다. 생존성을 늘리는 모든 계획은 전략(戰略)이다. 그러나 전술(戰術)은 생존성과 반대되는 죽음이라는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꿔야 한다.삶이란 걸림돌인 줄 알았는데 디딤돌이 되고, 디딤돌인 줄
모든 사물과 개념에는 바른 이름(正名)이 필요하다. 공자의 제자 자로(子路)가 스승에게 물었다. “위나라 임금이 선생님께 정치를 맡기려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라고 묻자 공자가 반드시 이름을 바로잡겠다.”라고 답했다. (子路曰 衛君 待子而爲政 子將奚先, 子曰 必也正名乎)” 현재 우리가 쓰는 말 중에는 서구의 새로운 문명과 개념들을 중국과 일본이 받아들일 때 오역된 용어가 많다. 영어의 ‘Conservatism’을 ‘보수(保守)’로 번역한 것이 대표적인 오역으로 보인다. 원래 ‘Conservatism’이란 ‘
생활 건강 실천을 위해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고 즐거운 오늘을 연상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연의 하나로 동물, 기생충, 세균, 바이러스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속에서 반려동·식물들과도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염병도 동물을 통해 옮겨지기 시작했고, 교통수단이 발달하고 인간과 문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아프리카의 괴질, 중동의 메르스, 최근의 코로나19는 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최대 관심사가 되었다.코로나19 시대에 다음과 같은 생활 건강관리 방안이 있다.첫째, 개인 위생관리와 맞춤형 면역력의 강화이다. 손씻기·마스크 착용·몸의 청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