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신냉전 4차산업 시대에 개인이든, 국가든 글로벌 트렌드에 적응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27일 고양특례시 소노캄 호텔에서 ‘코로나19이후 세계경제 및 세계통상 이슈’라는 주제로 개최된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7차 조찬강연에서 정인교 인하대 교수 는 “최악의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최근 미국의 수출통제 강화와 중국의 희귀금속 무기화로 대표되는 글로벌 경쟁체제를 면밀히 분석해 경제안보를 튼튼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인교 교수(61)는 미시간 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인하대 대학원 FTA과정 주임교수를 맡
[고양일보] 전쟁처럼 치열했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3주가 지났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두 진영이 이렇게 첨예하게 대립했던 적이 없었다. 미세한 표 차이의 패배로 많은 사람이 선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신문과 뉴스를 안 보고 매사에 의욕이 없는 ‘선거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도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자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 불안과 절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었다고 한다. 더구나 탄핵으로 집권해서 20년 이상 장기집권을 장담한 여당이 단 5년 만에 권력을 넘겨주게 되어 충격은 더 클 수밖에
[고양일보]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가 시민의 일상과 생명에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이때, 고양시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선포하고 선제적 대응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이재준 고양시장은 “환경의 호소에 대한 응답은 행동뿐”이라며 “기후 위기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당면한, 촌각을 다투는 생존 문제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절체절명의 화두다”고 강조했다.스위스 베른대와 서울대 등은 공동연구를 통해 “폭염에 의한 사망의 평균 37%는 인간 초래 온난화 때문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발표했다.또한 기상청에서 이번 8월 폭염 확률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야당의 압도적 승리다. 〈荀子〉 ‘王制’ 편에 君舟民水(군주민수: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요즘말로 대통령이 잘못하면 탄핵하고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무서운 말이다. 〈孟子〉 에는 ‘順天者興 逆天者亡(순천자흥 역천자망)’이란 말이 있다. ‘하늘의 뜻에 따르면 흥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망한다.’라는 말이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이라 했다. 이번 선거는 오만을 넘어 방자하기까지 한 민주당을 국민이 냉
[고양일보] 김여정 북한 노동장 제1부부장이 북한을 위임통치 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국가 정보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 후 중간 브리핑에서 “(국정원에서) 위임통치라는 말이 나왔다"며, "김 제1부부장이 (북한) 국정 전반에 있어 위임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하 의원은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9년 통치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높아져 줄이는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고양일보] 세계 각국이 고양시가 시작한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 시스템에 주목하고 속속 따라하고 있다.프랑스의 국제보도전문채널로 프랑스판 CNN이라 할 수 있는 프랑스 24는 지난 21일 이스라엘에서부터 남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국가들이 한국의 효과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주목하고 한국에서 그 효용성이 입증된 드라이브스루 진료방식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한국의 방역당국이 2월 말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처음 설치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빠르고 안전한 무료 검사를 시작했으며 드라이브스루 진료
[고양일보] 슈퍼맨을 꿈꾸고 슈퍼맨 흉내를 내지만 결코 슈퍼맨이 될 수 없는 자신의 현실 그리고 이런 공평하지 못한 빌어먹을 놈의 세상.나를 더 슬프게 하는 것은 나는 슈퍼맨이 되지 못하고 될 수도 없지만 나보다 정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슈퍼맨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나는 이 모순된 판을 깨기 위해 트럼프 안의 조커로 끼어들어 세상을 조소하며 어둠 속에서 시니컬한 웃음소리로 낄낄거릴 수밖에 없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내 목소리를 세상에 던지고 싶은 것이다.어차피 슈퍼맨이 못 될 바에야 조커라도 되어 세상을 비웃어주며 비정상적
[미디어고양파주] 파주시는 연간 62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도라전망대에 108m 길이의 사색(思索)의 길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파주시 도라전망대는 꾸준히 국내·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DMZ 방문과 미-북 정상 만남으로 고령의 실향민들의 DMZ 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이에 파주시는 주요 평화 관광지중 한 곳인 도라전망대에 사색의 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파주시는 주차장에서 신축 도라전망대로 이동하는 108m 구간을 도보로 걷는 사색(思索)의 길로 조성했다.현재 신축 도라전망대를 관
[미디어고양파주] 악화되는 한일관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구체적인 개입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던 미국 정부지만, 한국 정부의 GSOMIA 폐기 결정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동아시아 안보전략에 대한 영향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뉴욕타임즈는 23일 “일본과 한국 그리고 태평양 연안의 균열”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이를 요약한다.미국은 두 주요 동맹국 사이의 균열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으나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 협정을 포기함으로써 북한과 중국에 대한 중요한 정보원을 약화시키면서
[미디어고양파주]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 상당 중국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미중 무역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나온 이 조치는 1년 이상 끌어온 미중 무역전쟁이 중대한 확전 국면으로 치닫게 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이 조치는 2500억 달러 상당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의 징벌적 관세 부과후 추가로 부과되는 것으로 중국의 대미 수출품 거의 전품목에 걸쳐 관세를 부과하는 셈이 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앞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미디어고양파주] 중국의 류허 부총리와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상하이에서 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였으나 뚜렷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양국은 9월 초 미국 워싱턴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 중국 국영 신화통신은 1일 양측이 주요 경제 및 무역 현안들에 대해 건설적이고 솔직하며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증대와 이를 위한 미국의 “유리한 여건” 형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백악관은 1일 양국이 기술이전, 지적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
[미디어고양파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연준은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25~2.50%에서 2.00~2.25%로 0.25%포인트 내렸다.이번 금리 인하는 사상 최장의 경제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미국경제를 중국과 유럽의 경제 침체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로부터 차단해 미국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기 한 조치로 2008년 12월 기준금리를 0.00~0.25
[미디어고양파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처음으로 다음주 30일과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협상재개 사실은 백악관이 25일 공식 발표했다.미중 무역협상이 베이징이 아닌 중국의 금융중심지인 상하이에서 회담이 열리면 미국이 개방을 지향하는 중국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가들이 말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회담 장소가 달라진 것이 특별한 것은 아니다. 상하이는 협의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내주 회담에서는
신기식 목사 (신생교회/고양자치발전시민연합 상임대표)[미디어고양파주] 해방 후 74년, 그리고 6.25동란 후 66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온통 편가르기뿐이다. 정부와 여당은 북핵 해결을 위해 전례 없이 친북 화해 정책을 펼치면서도 광주 5.18을 왜곡한다는 야당 의원 제명을 주장하고 심지어 5.18을 비판하는 사람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한다고 한다. 사상과 사고의 맹점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파쇼주의에 물들어 정치의 정도를 벗어난 것은 아닌가 싶다. 특히 일본에 대한 반일 논리가 판을 치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주변 국가와 찬•반의
[미디어고양파주] 지난 2월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베트남, 하노이) 전격 결렬 이후 남북, 미중일 뿐만 아니라 국제정세가 전례 없이 요동치고 있다.북미정상회담의 결렬 과정은 이랬다. 회담 성사 전부터 북한은 급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오판을 했다.영변 핵시설 완전폐기와 실질적인 대북경제제재 전면해제를 맞바꾸고자 장장 60여 시간의 희망 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 하노이에 당당히 도착했다. 영변 핵시설 완전폐기로 일부 대북경제제재 해제뿐만 아니라 정전선언·평화협정·남북연락소 설치,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라는 남한 정
[미디어고양파주]최근 미국의 연방정부 공무원들은 월급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1월 중순까지 못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려 하고, 이것을 미국연방의회(하원)이 반대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이고, 미국 하원은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자들이 대거 당선되어 민주당이 다수당이다. 대통령과 의회, 그리고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립하여 예산을 통과시키지 못한 결과이다.지방정부에도 시장과 의회가 있다. 시장이 대통령과 같이 행정부의 수장이라면, 지방의회는 입법부이다. 시장과 지방의회
[미디어고양파주] 2009년 시작된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13일 ‘안녕, 미누’를 상영하며 7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초기 미미했던 관객의 관심과는 대조적으로 영화제는 10년의 시간 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10주년을 맞으며 아시아 최대의 다큐영화제로 자리매김 했다. 항상 영화제의 ‘개막작’은 해당 연도 영화제의 주제를 함축한 필름으로 주목받아 왔다. 개막식 직전 만난 '안녕, 미누'의 지혜원 감독에게 작품 소개와 함께 선정 이유에 대한 생각을 다소 긴박하게 물었다.지혜원 감독은 “
[미디어고양파주]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자 보수진영의 거물인 존 매케인 의원이 8월 25일 오후 4시 28분(현지 시간) 부인 신디 매케인 등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하였다.6선의 매케인 의원은 1936년 8월 미국령 파나마 운하를 지키는 해군기지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시 모두 해군 제독을 지냈다. 매케인도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에서 22년간 복무했다.그가 대중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참전한 베트남전에서 5년 반 동안 전쟁 포로 잡혀있을 때이다.대권에도 두 번이나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지난해 7월
국민 53% "북한 합의 이행할 것"1948년 분단 이후 70년 만의 첫 북미정상회담에 국민 10명중 7명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만 19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북미회담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 66%는 '잘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1%만 '잘못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는 의견을 유보했다.문 대통령과 현 정부에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대구·경북 지역(52%), 이념성향 보수층(48%)에서도 이번 회담에 대해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6월 12일(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지금까지 미국 측에서 주장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에 대한 구체적인 문구가 빠져 있다. 다만,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선에서 일단 합의되었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