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발표한 쇄신 대책 추진방안의 하나로 임직원 행동지침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행동지침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제정했으며, 전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행동지침 상위 10가지를 선정했다.공단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성희롱·성추행·성차별 금지 △공정한 업무처리 △알선·청탁 금지 △정보의 유출 및 무단열람 금지 등을 행동지침으로 정했다.또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목적으로는 △상호존중하기 △갑질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를, 부정부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패배는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실정과 무능, 내로남불과 위선에 질린 민심이 돌아선 결과다. 앞으로 대선까지 1년도 안 남았다.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야당의 고민도 크지만, 자신들의 잘못으로 서울과 부산시장 자리를 뺏긴 여당의 걱정이 더 클 것이다. 그러나 선거 패배 이후에도 민주당은 이미 켜진 적신호를 무시하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무력한 야당을 둔 국민으로서는 여당의 이런 무리수가 고마울 뿐이다. 이미 변심한 20대와 30대 그리고 중도층의 마음을 확고하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가 끝났다. 야당의 압도적 승리다. 〈荀子〉 ‘王制’ 편에 君舟民水(군주민수: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라는 말이 나온다. 강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요즘말로 대통령이 잘못하면 탄핵하고 정권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무서운 말이다. 〈孟子〉 에는 ‘順天者興 逆天者亡(순천자흥 역천자망)’이란 말이 있다. ‘하늘의 뜻에 따르면 흥하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면 망한다.’라는 말이다. 그래서 '민심이 천심'이라 했다. 이번 선거는 오만을 넘어 방자하기까지 한 민주당을 국민이 냉
[고양일보] 지난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부산시장에 당선됐다.서울시장은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 사태로 자살했고, 부산시장은 오거돈 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했다.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7.50%)가 박영선 민주당 후보(39.18%)를,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62.67%)가 김영춘 민주당 후보(34.42%)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각각 승리했다.서울에서 오세훈 후보는 25개 모두에서,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16구 전체에서 민주당 후보를
僞善(거짓 위, 착할 선)이란 거짓으로 착한 척하는 것이다. 진보는 위선이다. 조국으로 시작된 진보의 위선 행렬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 조국은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불법 투자, 검찰 수사에 대한 증거인멸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의 아내 정경심은 4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 있다. 그들의 딸 조민은 가짜 스펙으로 의사가 됐다. 기가 막힌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윤미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고 국회의원이 됐다. 윤미향의 위선은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있는
과정은 불안했지만, 결과는 아름다웠다. 오세훈과 안철수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아주 드문 경우다.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과 자살로 서울시장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다. 오세훈과 안철수와 박원순이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을 두고 다시 만났다. 세 사람의 관계는 기묘하다. 10년 전 오세훈은 민주당의 전면적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선별적 복지’를 주장했다. 시장직을 걸고 주민 투표를 제안했다. 민주당의 ‘투표 안 하기 운동’ 등 적극적인 반대로 투표율이 미달하고 오세훈은 시장직을 내려놨다. 자신이
[고양일보] 지적장애 3급인 20대 A씨의 지인은 A씨가 어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을 알고 재작년 10월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권익옹호기관이 타인의 개입을 꺼리는 어머니를 설득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권익옹호기관이 피해자에게 연락을 시도한 것은 학대 신고 접수로부터 6개월이나 지나서였고 피해자는 이미 가출해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였다.장애인 학대 의심 신고 접수 뒤 72시간 내 현장조사 원칙이 지켜지는 비율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고양일보] 기본소득당 신지혜 상임대표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 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신 상임대표는 이날 “다른 나라에서 30대 여성 총리가 재난을 이겨내고 있는 것처럼, 대한민국에서도 정치의 새로운 세대가 직접 시대 변화에 발 맞춘 변화를 시작할 때가 됐다”며 “불평등 확장판 서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지혜 후보는 1987년생으로 만 33세, 부산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노동당 후보로 경기 고양시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1대 총선에는 기본소득당을 창당해
[고양일보]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지난 10일 오후 11시경 10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장)으로 치러지고 장지는 서울현충원이 아닌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으로 정해졌다. 일제 만주군에서 복무한 친일 이력으로 생전부터 현충원 안장(安葬)을 두고 잡음이 있었다.안장 문제는 올해 백 장군 자신이 직접 현충원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본격화됐다.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을 서울현충원에 안장하고 장례도 국장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은 당내 일부 의원들이 친일인사 파묘(破墓, 무덤을 파냄)를 주장(
[고양일보]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오전 11시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추행 인정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오 시장은 “한 여성과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면서, "이러한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맡겨주신 시장직을 계속 수행한다는 것은 부산시장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부산 시민 여러분. 참으로 죄스러운 말씀을 드리게 됐습니다.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하고자 합니다.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
[미디어고양파주]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최근 단행한 승진인사에서 3년 전 여직원 성추행으로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 전력에도 불구하고 기술직 4급 팀장에서 3급 처장으로 승진하자 이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J(54세)씨를 포함한 직원 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유일하게 처장으로 승진한 J씨가 맡은 부서는 대곡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자동차 복합단지, 태양광 발전 등 도시관리 전반을 담당하는 공사의 핵심부서다.고양도시관리공사 내부에서도 직원들의 불만이 터져
[미디어고양파주] 미디어고양파주(MPG)가 새해 첫날 음주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채우석 고양시의원에 대한 처벌수위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들 대부분이 ‘고양시의원직 사퇴’라는 응답을 했다. 1월 8일 12시부터 1월 16일 0시까지 8일간 이어진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는 760명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84.2%인 640명은 ‘고양시의원직을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5.7%인 43명은 ‘더불어민주당 출당 조치 정도면 합당하다’, 4.9%인 37명은 ‘공개사과 정도면 합당하다’, 5.3%인 40명은 ‘이미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