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보] “개딸이 됐든, 대깨문이 됐든, 깨시민이 됐든, 팬덤정치는 이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현상이 됐습니다. 팬덤정치 상황에서는 정치인 본인 보다 언론인과 시민들이 올바른 지적을 하고 정치인이 올바르게 균형을 잡아가도록 이끌어 가야 합니다.”김종혁 경제사회연구원 미디어센터장(60)은 지난 6월 15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개최된 ‘노사모에서 개딸까지 팬덤정치의 명암’이라는 주제의 '고양지식인마을' 초청 제6차 조찬강연에서 ”정치인들은 팬덤을 만들어 롱런하기를 바라지만, 정치인들을 바로 잡을 사람은 국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인간은 말로 소통하는 동물이다. 말은 그 사람의 성격과 인간성, 능력, 감정 등을 나타낸다. 사람을 평가할 때 말이 통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인지 여부로 판단한다. 말을 오래 해보면 그 사람의 밑천이 드러난다. 제대로 아는 사람인지 모르면서 말로만 아는 척하는 건지, 진실성은 있는지 등이다. 국민은 정치인을 말로 판단한다. 평소 정치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국민은 오직 정치인의 말만 듣고 판단해야 한다. 정치인의 말은 국가와 국민을 책임지는 공인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의 말보다 더 진중해야 한다. 국민은 말만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끝났다. 대장동 게이트에도 불구하고 당내경선에서 줄곧 앞서가던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측근인 유동규가 구속되자 민심이 하루아침에 돌변했다. 10일 발표된 마지막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재명은 28%의 지지를 받아 62%를 얻은 이낙연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누적 득표 50.29%로 가까스로 결선투표는 피하게 됐다. 전날까지 누적 55.29%에서 하룻밤 사이에 5%가 빠진 것이다. 정치인의 인기는 풍선과 같다. 풍선을 크게 불기는 어려워도 바람이 빠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투표가 한
화천대유가 점입가경이다. ‘성남 판교 대장 도시개발사업’ 비리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몇 년 전 영화로 만들어진 ‘아수라’의 현실판을 보는 것 같다. 아수라만큼 얄궂은 이름의 신설회사에서 전 국민이 아는 유명인사들이 고문으로 고액의 급여를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특별검사인 박영수 특검,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무죄로 만든 권순일 전 대법관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 및 원유철 전 국회의원 등이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 약 6년 정도 근무하고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일로 최근 의원직을 사퇴했
국민의힘이 불안하다. 지난 6월 11일 국회의원선거에서 3번이나 낙선한 0선의 36살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때만 해도 국민의힘 개혁과 무능한 문재인 정권 교체가 가능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무지개 같았던 기대는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나이 어린 당 대표는 기성 정치인 못지않게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행동을 보였다. 거기다가 가볍기까지 하다. 당 조직인 최고위원회의 결정도 없이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처리하는 것 같다. 결국 당 대표 선출 직전 국민이 가졌던 불안감과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기대했던 당의 개혁과
[고양일보] 고양시는 지난 14일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위치한 김대중 대통령 사저에서 사저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이해찬·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이인영 통일부장관, 설훈·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고 김홍일 전 국회의원 부인 윤혜라 여사 등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1부 행사에서는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 제막식, 커팅식을 가진 후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을 함께 둘러봤다.이들은
국민의힘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에서 36살의 이준석이 4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했다. 2위 나경원(29%)과 3위 주호영(15%)을 큰 표 차이로 이겼다. 가히 혁명적 사건이다. 과거의 패러다임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야 정치인도 놀라고 국민도 새로운 무엇인가를 기대하기 시작했다. 26살에 정치판에 들어와서 10년 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3번이나 떨어진 하버드 출신의 젊은 피는 비례대표라는 편한 길 대신 지역구인 노원병에서만 3번 떨어져서 정치의 쓴맛부터 배웠다. 국회의원 경험이 전혀 없는 이준석의 당 대표 1위라
마침내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표를 썼다.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엄정하게 수사해달라”고 특별히 발탁한 지 1년 8개월 만이다. 그 짧은 기간 동안 조국 가족 부정수사,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울산시장 선거 공작, 라임·옵티머스 사태,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등 정권에 치명적인 사건들을 수사하자 추미애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윤석열을 사퇴시키기 위해 직무정지까지 시키며 모질게 다그쳤다. 586이 실권을 쥐고 있는 여당은 공수처만으로는 불안해서 ‘중대범죄 수사청(중수청)
[고양일보] 리얼미터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떨어진 33.7%, 국민의힘은 1.8%p 상승한 32.8%로, 양당 간 격차가 0.9%p로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이는 리얼미터가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5%), 민주당은 2주째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으로 내려왔고, 국민의힘은 2주째 상승하며 민주당-국민의힘 격차가 0.9%p로 지난 8월 2주차 이후 4주째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민주당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
[고양일보] 여권이 추진하는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을 두고 여야는 10일 날 선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이 전 국민 지원에 '이낙연 포퓰리즘'이라고 공세를 펴자,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논리로 맞섰다.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여권에서도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당도 당혹해하는 기류가 감지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통신비는 직접 통신사로
[고양일보]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KINTEX) 새 대표이사에 이화영(57)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선임됐다.25일 킨텍스에 따르면 24일 킨텍스 주주총회가 열려 이 전 부지사를 8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전 부지사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3년 8월까지 3년이다.킨텍스는 지난달 22일 대표이사 공모를 시작해 응모한 5명을 3명으로 압축하고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면접을 치른 최종 후보에는 이 전 부지사, 김상욱 전 대구 엑스코 대표이사, 황희곤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올랐다. 이 전 부지사를 제외한 두 사람
[고양일보] 한국휴먼자연치유학회는 2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창립총회 개최에 앞서 진행된 ‘자연치유 활성화를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이명수 국회의원,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 등이 영상으로 창립총회와 정책토론회 개최에 대한 축하 인사말을 전했으며, 중부대학교 엄상현 총장과 경기도의회 권정선 도의원이 참석했다.그 밖에 세미나 발제자와 토론자로는 고려대 통합의학교실 박상태 자문교수, 중부대학교 김우석 교
[고양일보] 파주시는 ’신분당선의 연장을 통한 조리금촌선 건설‘ 경기도 정책토론회가 30일 오후 2시부터 파주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됐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용산~삼송) 사업을 통일로 축을 이용해 파주까지 연장하는 가칭 ‘조리금촌선’(삼송~관산~조리·금촌)‘ 건설을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서울·경기서북부 교통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일보] 코로나19발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 등장한 ‘기본소득’ 찬반 논쟁이 뜨겁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선 잠룡을 포함한 중앙 정치인들 간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논쟁의 한 가운데에 기본소득 예찬론자라 할 수 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수 정치권 인사들과 온라인 논쟁을 벌이며, 기본 소득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페이스북에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필요성과 재원을 고민한다면 김 위원장도 ‘기본소득을 개념 정도만 알
[고양일보] 중세기 이후 특히 근대사회는 왕권(교황권)을 제한하는 의회권의 확립 전쟁을 계속했다. 이런 투쟁의 결과 개인의 신체의 자유와 기본권도 신장되고 참정권도 확립되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미국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유럽과 미국의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위한 처절한 투쟁의 결과 얻어진 것에 비하면 한국은 민주주의를 답습한 것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천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구현하는 분명한 제도는 선거권 행
[고양일보]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맞아 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보여준 일산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자족도시 일산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14일 밝혔다.[홍정민 후보의 전문]존경하는 일산주민,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국회의원 후보 홍정민입니다.지난 3월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오늘까지 최선을 다해 ‘일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려왔습니다.선거운동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성원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병 홍정민(민)·김영환(통), 고양시정 이용우(민)·김현아(통)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일산전통사장에서 진행된 고양시병 홍정민 후보와 고양시정 이용우 후보의 합동유세 현장을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여러분이 이미 사랑하시기로 결심한 홍정민 후보와 이용우 후보를 확실히 지지해달라는 부탁의 말씀 드리러 왔다. ‘그냥 같은 당이니 무작정 지지해주십시오’ 그
[고양일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고양시정 선거구는 19·20대 총선에서 현 국토부장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이 새누리당의 김영선 후보를 내리 누르고 당선된 지역이다. 김 장관은 19대 때 50.64%, 20대 때 49.15%의 득표율로 압승했다.고양시정은 일산1동, 일산3동, 탄현동, 주엽1동, 주엽2동, 대화동, 송포동, 송산동으로 구성돼 인구는 28만2919명이고 선거인수는 23만18명이다.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한류우드, 호수공원을 낀 이 지역은 일산의 일산이라고 할 만큼 1기 신도시 일산의 중심이다. 이곳에서 ‘실물
[고양일보] 현재 13차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으로써 감염이 통제 가능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관측 속에 고양지역 양돈 농가에서도 감염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연천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까지 확산된 가운데, 파주와 김포 사이에 위치한 고양시로서는 돼지열병 확산 위험에 최 일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2일에는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 3일에는 파주시 문산읍과 김포시 통진읍 등 이틀 동안 무려 4차례에 걸쳐 고양시 접경 지자체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인천 강화군 5곳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경기도
[미디어고양파주] 국내 유일 공공조달 전시회 ‘2019 코리아 나라장터엑스포’가 24일 오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코리아 나라장터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로개척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 종합전시회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올해 엑스포는 경기도와 조달청, 고양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다.올해는 작년보다 늘어난 3만2000여㎡ 규모 전시장을 확보한 가운데, 도내 기업 186개사 등 총 440여개 업체가 참여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