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중국에서 보이차로 학사, 석사를 거쳐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 이연희 대표와 만났습니다. 보이차랑 인연이 맺어진 계기가 궁금합니다.이연희 박사: 94년도에 차계(茶界)에 입문하면서 차를 마시면 듣는 소리가 “보이차는 오래될수록 비싸고, 오래될수록 맛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죠. 그러나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오래되었다는 증거는 뭘 보고 말하는지 시원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어요. 예를 들면 똑같은 차가 한 곳은 십만원 또 다른 곳은 백만원에 파는 거예요. 같은 차인데 사람들은 백만원에 파는
구자현 발행인: 설치미술가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자신에 대한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이원경 아티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설치미술가 이원경입니다.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서 회화(서양화)를 전공하였고, 그 이후에 설치미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미대에 진학할 무렵엔 만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림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미대입시를 준비해서 회화과에 진학했지만, 학과 공부에 임하게 되면서 생각을 어떻게 이미지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학업내용이 저를 서서히 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만화가가 되는 꿈은 접어두고 회화 작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법무부 경기8거점 고양이민자통합센터(이하 센터) 김세영 센터장을 만났습니다. 센터의 주된 활동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김세영 센터장: 이민자통합센터는 법무부 위탁기관입니다. 설립 초기에는 이민자들의 영주권 취득이나 국적취득, 체류자격 변경 등에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지원과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공교육 보장 및 진학지도 등을 위해 다문화대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이민자 같은 경우 생계유지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필요해서 경기도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을 다
구자현 발행인: 오늘은 민사고, 아이비리그 출신으로 2014년 ‘전범선과 양반들’이라는 록 밴드를 만들어 2017년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했고, 최근에 ‘해방촌의 채식주의자’라는 책을 출판해 서점가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는 전범선 작가를 만났습니다. 동물해방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채식주의자이기도 합니다. ‘두루미’라는 이름으로 출판회사를 차렸고 ‘풀무질’이라는 책방을 인수하기도 했죠. 젊은 나이에 삶이 유니크하면서 자신의 소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알려져 많은 방송사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전 각가님! 이
5년 전, 요맘때 앞차와 작은 접촉사고가 있었다. 그날이 하필이면 보훈섬김이 면접을 보러가는 날이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혹시라도 면접시간에 늦을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벌써 보훈섬김이로 근무하게 된지 만 5년이 되어간다.보훈섬김이는 고령이거나 질환이 있으신 독거 또는 노인부부세대 국가유공자의 댁을 주 1~3회 방문하여 가사, 편의지원, 치매예방활동 등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데, 나는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11분의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방문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처음에는 어르신들 성향을 몰라서 난감
구자현 발행인: 화가이자 남서울대학교 영상예술디자인학과 교수인 이정재 선생님과의 인터뷰입니다. 특히 오랜 기간 독도 그림으로 일본의 잘못된 만행을 국내외로 널리 알렸는데, 독도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이정재 교수: 일제의 조선의 강점과 해방 후 영토회복의 불확실성이 빚어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계속해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정광태 가수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이 땅에 널리 울려 퍼질 때 문뜩 “내가 화가로서 독도를 위해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들었죠. 처음 독도를 방문했을 때 ‘외로운 섬 하나’가 아
팬데믹(pandemic: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태)에서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험은 앞으로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지나치게 위험을 두려워하고 피하려고만 하면 안 된다. 스티브코비는 인간의 “가장 큰 위험은 위험이 없는 삶”이라고 했다. 위험을 두려워하기 이전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더 큰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도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상황에 빠르게 적응한 결
구자현 발행인: 15년 동안 기업, 정당, 학교 등에서 MC 활동과 스피치 관련 강의를 했고 작년 초부터는 구세군 공식 인증 지정 협력업체 1호인 (주)레드쉴드오월에서 근무하게 된 구자민 상임이사와 인터뷰입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구자민 상임이사: 그동안 각 기업체이나 지자체의 세미나, 축제, 스피치 지도, 대통령선거, 정당 관련 각종 행사 등에서 MC 활동을 해오면서 다양한 사회경험과 다채로운 문화를 접했으며 지금은 구세군 공식인증 지정 협력업체 1호인 레드쉴드 오월에서 구매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구자민입니다.구 발행인: 레
서양의 흑사병(14세기)으로 당시 유럽 총인구의 30%가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와 비교가 안 되는 사망률(99.9%)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흑사병 이후 서양은 르네상스가 일어났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의 변화를 빨리 인식하고, 삶의 자세를 바꾸는 것이 현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生存戰略, survival strategy)이다.인류는 코로나19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인류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백신을 만들었다. 과감하게 모든 회의를 온라인으로 바꿨다.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고양일보] 고양시의회는 오는 1월 12일 제25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월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2021년도 첫 회기를 시작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시정운영 전반에 관해 업무보고를 받고, 5분 자유발언, 집행부 제출 및 의원발의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상정안건으로는 「고양시 착한 임대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6건,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고양도시관리공사』현금출자 동의안」등 동의안 2건, 「2021년도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등록 및 연구활동계획서 승인의 건」으로 총 9건을 심의‧의결할
구자현 발행인: 개발자의 삶은 항상 힘들고 어렵습니다. 30년 동안 토치 개발자로 삶을 살고 드디어 제초제를 쓰지 않고 화력으로 잡초 잡는 토치 '확쓸이'를 개발한 ㈜플랭 배남열 대표와의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개발자로서 어려운 삶을 시작한 동기가 궁금합니다.배남열 대표: 30년 전부터 ‘우남토치’라는 이름으로 수동식 토치 생산을 했습니다. 토치는 가스염을 사용하여 가열, 용접, 절단 등을 할 때에 사용되는 기구입니다. 저의 삶 자체는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토치 7개를 부착해 잡초를 태워버리는, 잡
신축년(申丑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우리가 집중해야 될 화두는 ESG이다.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공공경영)이다. 특히 기업은 ESG에 민감하다. ESG를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운명이 좌우된다.기업이 기후변화와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탄소배출을 줄인다면,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생길 것이다. 기업은 수익창출이 최우선이지만, 일정부분 지역사회에 공헌을 한다면 기업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고용에 있어서 성별 나이등 차별이 없고, 주주만을 위한 경영에서